인지도 낮은 17개 신기술 전시

  • ▲ 국토교통부는 '제8회 발주청 관계자 신기술 워크숍'을 개최해 건설 신기술 활용을 촉진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제공
    ▲ 국토교통부는 '제8회 발주청 관계자 신기술 워크숍'을 개최해 건설 신기술 활용을 촉진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신기술들을 전시·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발주청 관계자와 머리를 맞댄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6일까지 충남 예산 리솜 스파캐슬에서 '제8회 발주청 관계자 신기술 워크숍'이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지정되어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17개 신기술이 소개된다. 기술개발자에게 직접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신기술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기술제도 및 정책방향 우수 활용 사례 발표 다수 발주 기관이 공동참여 하는 분임토의 등으로 구성된다. 

건설신기술제도는 민간의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건설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989년 첫 도입됐다. 지금까지 4만여건의 활용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금액으로 치면 8조5000억원 규모다.

건설기술연구원이 신기술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존 유사한 기술을 사용했을 때보다 공사기간이 약 45%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과 안정성도 각각 44%, 42% 향상된다. 공사비 역시 31%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발주청의 활용상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건의사항 등 다양한 발주청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제도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건설공사를 시행하는 전국의 발주청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토교통부와 소속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사·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