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가족 15명을 선정, 총 36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임직원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고위험 질병치료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희망드림 의료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 가족에게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국립암센터를 통한 500만원 이내의 무료치료나 의료비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린 아들의 희귀 난치성 신경퇴행으로 의료지원을 받게 된 김종인(가명) 씨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홀로 힘겹게 싸우고 있는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좀 더 힘을 내보려 한다"며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가족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어준 중기중앙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