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웅제약 매출 7272억원, 경상이익 537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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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제약이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제 13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종욱 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후 유한양행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2006년 대웅제약 대표이사로 발탁된 인물로, 올해 주총을 통해 4연임에 성공했다.

     

    이종욱 사장은 "대내외 어려운 환경에서도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전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내 업계를 대표하는 제약 기업으로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도전 정신을 갖고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 7,272억원, 경상이익 537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 알비스는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58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더해 뇌기능 개선제 글리아티린이 647억원, 전립선암치료제 루피어데포주가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으며 고함량 비타민B 임팩타민은 2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습윤드레싱 이지덤 또한 발매 3년만에 5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지난해 R&D 및 글로벌 투자를 통해 자체 개발한 복합개량신약 올로스타와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를 국내에 출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대웅제약 측은 "현재 국내 제약사 중 최다 수준인 8개국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 걸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각 진출 국가에서 업계 10위에 진입하고, 100개국 수출 유통망을 구축해 2020년까지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