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비용 지원
  • ▲ 서울시-건국대 음악영재 발굴ⓒ건국대학교
    ▲ 서울시-건국대 음악영재 발굴ⓒ건국대학교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어려운 형편 탓에 제대로 교육받고 있지 못한 학생들을 선발해 '음악 영재'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교육원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 가운데 '2015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생' 100명을 뽑아 9개월간 국악을 포함한 음악 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각 분야별 선발 인원은 음악 80명, 국악 20명이며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도시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80% 미만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 심사에는 소득 수준 뿐 아니라 자기소개서와 실기평가 등이 포함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국내외 저명한 음악교수진에게 수준에 따라 이론 및 실기 교육을 받게 되고 필요한 비용은 모두 서울시가 지원한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서울시 예술영재 교육'은 예술 영재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재능을 성장시키는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예술 분야에 소질은 있지만 경제적인 여건 등을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