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는 수의과대학 출신 동문들과 중앙백신연구소, 수의과대학 소속 교수들이 수의과대학 증축 및 수의대 부속 동물병원 리모델링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5억 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부 금액은 수의과대학 동문회(회장 송순만, 백년동물병원장, 수의학 79학번) 1억 원, 수의과대학 동아리 '뮤직바이러스' 출신 동문 일동 1억 원, 장영규 동암영농조합법인 대표 1억 원,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 수의학 81학번) 1억 원, 수의과대학 교수 일동 1억 원 등 총 5억 원에 이른다.
송희영 총장은 "수의과대학은 건국대를 이끌어가는 리딩 그룹으로 내리사랑 장학금, 교수장학회 등 기부문화가 잘 정착된 대학이다"며 "교수, 학생, 동문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대학 본부에서도 건국대 수의과대학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데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순만 수의과대학 동문회장(백년동물병원장)은 "후배들이 증축된 수의과대학에서 더 넓은 교육공간을 활용해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기금은 수의과대학 증축과 동물병원 리모델링에 사용될 예정이다. 건국대는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11월 수의과대학 증축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