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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글로벌캠퍼스 영미어문학과 고영찬(21) 학생이 세계보건기구(WHO) '스톱-티비 파트너십' 최연소 결핵퇴치 자문위원이 됐다고 20일 밝혔다.
스톱-티비 파트너십은 지난 2001년 범세계적 협력을 통한 결핵 문제 해결을 목표로 설립된 WHO 산하의 국제기구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수준에 비해 결핵 사망률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20~30대 수가 많다. 이에 스톱-티비 파트너십 코리아는 고씨와 같은 20대 인재들을 발탁해 결핵 퇴치에 적극 나선다.
고영찬씨는 "우리나라가 OECD 34개국 중 결핵 발생률·유병률·사망률·제내성환자수 모두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들과 함께 결핵 퇴치에 힘을 모아 우리 나라가 결핵 퇴치 1위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승준 스톱-티비 본부장은 "고영찬 학생은 학업 외에도 청년단체 운영 경험과 결핵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결핵퇴치에 관한 활동과 홍보를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위촉했다"고 전했다.
고씨는 오는 21일 크리스마스 실을 통한 청년들과의 결핵퇴치 퍼포먼스 진행으로 본격적인 자문위원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