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국교정상화 50돌 맞아 일본 7개 지자체와 공동 진행
  • ▲ 후쿠오카 '한국 관광의 밤' 행사 홍보 이미지ⓒ한국관광공사
    ▲ 후쿠오카 '한국 관광의 밤' 행사 홍보 이미지ⓒ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6일부터 한국 지방관광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한 프로모션 '2015 KOREA 지자체위크 in Japan'을 연다.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7개 지자체와 공동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오사카 등에서 로드쇼로 개최된다.

    행사 일정에는 일본 관광업계와 언론을 대상으로 한 한국관광설명회와 함께 젊은 여성 관광객을 노린 유명연예인 토크쇼, 난타 공연 등이 포함됐다.

    각 지자체는 개별 지방만의 고유한 매력으로 참가한다. 경북은 대표 술, 부산은 영화 '국제시장', 충남은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다양한 관광요소를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드라마 '환상의 커플' 등에 출연해 현지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오지호와 드라마 '아이리스 2'에서 조연을 맡았던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유민(후에키 유코)의 토크쇼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들은 근황과 함께 직접 방문했던 한국 지방관광지의 매력을 소개하며 방한수요를 발굴할 예정이다.

    임용묵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최근 한일간의 정치적 상황, 엔화가치 하락 등으로 방한 일본인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방의 관광 매력을 앞세워 한국방문 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