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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SNS(페이스북) 일본인 회원의 데이터를 분석해 '슈퍼커넥터' 50인을 선발, 이들에게 한국 지방관광의 매력을 확산시키도록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슈퍼커넥터란 SNS상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용자를 말한다. 이는 친구 수뿐 아니라 그 친구의 영향력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과 가중치 차등 부여를 통해 나온 '영향력 지수'로 정해진다.
관광공사는 지난 2~3월 간 일본인 SNS 회원 8만 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 'B급 구르메' 선정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측정된 회원의 영향력 지수를 기준으로 최고 65점부터 52점까지의 슈퍼커넥터 50인을 선발했다.
공사는 이들에게 테마별 지방관광 소재 체험 후 자유취재를 지원해 지방관광 정보 노출을 확대하고, 취재 후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며 이를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도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