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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최희암 감독의 등장에 우지원이 무릎을 꿇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는 농구 레전드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Again 1995 연고전 리턴즈'가 그려졌다.
이날 연세대학교 선수로 활약했던 김훈은 라커룸 벽면에 걸려있는 선수들의 사진을 바라보다, 그 사이에걸린 최희암 감독의 사진을 보며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그때 최희암 감독이 등장했고, 김훈은 바로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훈은 최희암 감독에게 "하나도 안 변하셨다"며 깍듯하게 인사했다.
뒤늦게 등장한 우지원은 최희암 감독을 보고 90도로 인사를 했고, 앉으라는 감독의 말에 "우리 예전에 무릎꿇고 앉았잖아"라고 말하며 무릎을 꿇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예체능 최희암,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