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비즈니스 포럼 참석, 발표 자리에서 밝혀
  • ▲ 한국-칠레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 경제의 현황과 전망, 창조경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 산업은행 제공
    ▲ 한국-칠레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 경제의 현황과 전망, 창조경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 산업은행 제공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이 '한국-칠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경제현황과 전망, 창조경제 정책 등을 소개했다.

    산업은행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지난 칠레를 방문 중인 홍기택 회장이 지난 22일 칠레 산티아고 쉐라톤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칠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발표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한상공회의·칠레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한 행사다.

     

    한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 의장 등 150여명이, 칠레에서는 알베르또 아레나스(Alberto Arenas) 재정부 장관, 알베르또 운두라가(Alberto Undurraga) 행정자치부 장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경제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홍기택 회장은 저성장과 고실업이라는 세계경제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도 경상수지 흑자를 지속하고 있는 한국 경제의 세계적인 위상을 소개했다.

    홍기택 회장은 올해 한국 경제가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한국은 저성장을 화두로 하는 '뉴노멀' 시대에 창조경제를 경제정책의 근간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인구구조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와 이로 인한 경제 성장동력 약화에 대한 대안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