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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산업은행이 새해 첫 날 공식출범했다.지난 2009년 10월 산업은행은 한국산업은행과 산은금융지주, 한국정책금융공사의 3개 기관으로 분리된 바 있다. 이들 기관들이 5년여만에 산업은행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결합한 것이다.산업은행은 2일 서울 여의도동 산업은행 본점 지하대강당에서 통합산은 시무식 겸 출범식을 열었다.홍기택 통합산은 회장은 신년사 겸 통합기념사에서 "통합산은으로 거듭난 산업은행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민간의 참여가 어려운 영역에서 Risk Taker(모험자)의 역할을 더욱 과감히 수행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 대상 투자, 기술금융 지원 등 창조경제 활성화와 PE, PF, M&A 등을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통일금융의 개척자로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통일 금융 방안에 대해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통합산은의 출범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대한 부응"이라며 "임직원 스스로 혁신하는 자세와 윤리경영이 더욱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