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아부다비국립은행 개최 포럼서 밝혀

  • ▲ KDB산업은행 홍기택 회장이 지난 2일 FTA, 창조경제 생태계가 뉴노멀시대의 해법이라고 밝혔다. ⓒKDB 산업은행 제공
    ▲ KDB산업은행 홍기택 회장이 지난 2일 FTA, 창조경제 생태계가 뉴노멀시대의 해법이라고 밝혔다. ⓒKDB 산업은행 제공

KDB산업은행 홍기택 회장이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와 창조경제 생태계가 뉴노멀시대의 해법"이라고 밝혔다.

뉴노멀시대란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부상한 새로운 경제질서'를 뜻하는 것으로 저성장, 저소비. 높은 실업률, 고위험 규제강화, 미국경제 역할 축소로 인해 새롭게 생겨난 경제질서를 뜻한다.

홍기택 회장은 2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아부다비국립은행(NBAD)이 개최한<Global Financial Markets Forum>에 패널로 참석한 자리에서 한국정부의 경제정책 근간인 창조경제를 적극 설명했다.

그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의 금융트렌드(Financial Trends in a challenging Environment)' 패널 토론 시간에 "뉴노멀 시대의 해법은 창조경제와 FTA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FTA에 관해서는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등 세계의 모든 거대 경제권과 FTA를 체결한 유일한 국가가 대한민국"이라면서 "우리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의 방법에 관해서는 "산은은 정부의 창조경제 구현에 부응하고자 창업·벤처기업 지원과 민간과 리스크를 분담하는 투자 또는 투융자 복합지원을 강화해왔다"면서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기택 회장의 이러한 발언은 한국이 뉴노멀시대를 창조경제와 FTA확대를 통해 성공적으로 헤쳐나가고 있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그라메냐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알 만수리 UAE 중앙은행장, 콜린 파웰 前 美 국무장관, 폴 터커 前 영란은행 부총재 등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를 비롯한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