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날 15만, 일주일 만에 50만넘는 등 인기데이터 '자유자재' 이용도 늘어…'리필하기' 2배·'선물하기' 1.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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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출시된 'band 데이터 요금제'는 하루 만에 15만, 일주일 만에 50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리필·선물이 가능한 서비스 활용도도 늘어났다.
'band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의 '리필하기' 이용률은 'T끼리' 요금제 고객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지난 4월 'T끼리' 요금제 고객의 11%가 '리필하기'를 이용한 것에 비해 'band 데이터 요금제' 고객의 20%가 '리필하기'로 추가 데이터를 받은 것이다.또한 SK텔레콤 전체 고객의 '리필하기' 이용 횟수도 4월 91만 건에서 5월 132만 건으로 증가했다. 인당 평균 리필 데이터는 3.2GB로, 이는 'T데이터 쿠폰' 가격으로 환산 시 약 3만원 수준이다.데이터 '리필하기' 이용률이 증가한 것은 이용자들이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는 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SK텔레콤이 지난해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데이터를 초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들의 연간 데이터 초과 횟수는 평균 2회인 것으로 나타났다.'리필하기' 쿠폰은 2년 이상 장기 고객에게 제공하던 혜택이었지만, 가입기간 2년 미만 고객이라도 오는 11월 19일까지 'band 데이터 요금제'를 가입하면 무료 '리필하기' 혜택을 누릴 수 있다.무료 리필 쿠폰은 'band 데이터 요금제' 가입부터 1년 미만에 1장, 1년에서 2년 미만 2장, 2년부터 3년 미만 4장, 3~4년 미만 5장, 4년 이상 고객에게는 6장이 제공된다.데이터 '선물하기' 이용률도 증가했다. 'band 데이터 요금제' 고객의 21%가 '선물하기'를 이용해, 'T끼리' 요금제 15% 대비 1.4배 증가했다.이는 'band 데이터 47, 51' 요금제 등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기존 요금제 보다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SK텔레콤은 보고 있다.특히 지난 5월 한 달 간 데이터 '선물하기' 이용 건 수가 서비스 출시 이후 최초로 200만 건을 돌파했는데 이는 2015년 1분기 월 평균 선물하기 이용 건 수 178만건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이와 함께 실시간 TV, 최신 영화, e-Book, 만화 등의 최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T 프리미엄 플러스' 이용률도 높아졌다.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의 "T 프리미엄 플러스' 총 방문자 수(Unique Visitor)는 21만 명으로, 4월 동일 기간 11만 명 대비 약 2배 증가했다.총 8가지 카테고리 중 실시간TV 및 최신 영화의 방문자 비중이 60%로 가장 높았으며 코믹·음악·e-Book·게임 등 상대적으로 데이터 부담이 덜한 카테고리도 40%를 기록했다.한편, SK텔레콤이 ‘band 데이터 요금제’로 변경한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요금제를 변경한 가장 큰 이유는 '유·무선 무제한 통화(51%)'로 나타났다. 업계 최초로 2만원대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해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혜택을 제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다음으로 '리필하기'·'선물하기' 등 데이터 '자유자재' 서비스가 37%, 최신 콘텐츠 혜택 9% 순인 것으로 나타나 데이터와 콘텐츠 등 SK텔레콤의 차별적인 혜택에 대한 선호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band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 계속되며 최단 기간 가입 고객 돌파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게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상품들을 지속 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