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부품사 TRW 수석 엔지니어 초빙 교육"합리적 수입차 정비시장 만들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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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TRW의 엔지니어가 수입차 정비 노하우를 스피드메이트 정비사들과 공유하고 있다. ⓒsk네트웍스
    ▲ TRW의 엔지니어가 수입차 정비 노하우를 스피드메이트 정비사들과 공유하고 있다.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대표이사·문종훈)의 자동차 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인 TRW Automotive의 수석 엔지니어를 초청, 수입차 정비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한 단계 진일보한 수입차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TRW는 미국 뉴욕주 리빙스턴카운티 리보니아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회사로 전 세계 24개국 185개 연구·생산·영업 시설에 약 6만50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175억달러에 이른다.

     

    주요 생산 제품은 자동차의 안전과 직결된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에어백 등이며 2013년 전 세계 자동차 부품사 중 매출액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스피드메이트는 수입차 정비와 관련된 체계적 기술력 확보를 위해 2011년부터 TRW와 수입차 부품·정비기술과 관련된 폭 넓은 협력을 맺고 있으며 TRW 제조 수입차 부품을 국내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TRW 전문가 초청 교육도 양사간 기술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차량의 안전과 직결된 브레이크와 하체정비 노하우를 스피드메이트 정비사들과 공유했다. .  

     

    이번 교육을 주관한 TRW 수석 엔지니어 울리히 겔러링는 "TRW 에서 제작하는 EPB(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의 원리와 차량 하부에 장착 되는 서스펜션의 교체 방법 및 트러블 슈팅 방법, 수입차 브랜드 마다 상이한 브레이크 관련 부품 교체 방법과 점검 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스피드메이트 정비사들의 수입차 정비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현재 한국은 수입차 시장의 엄청난 성장에 비해 수입차 정비와 부품 유통은 크게 발전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수입차 정비 고객들의 가격 및 접근성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TRW등 세계적인 부품회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합리적 수입차 부품 유통 및 정비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동차 산업 선진국인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프랜차이즈 정비 전문 서비스가 이미 대중화 돼 있어 고객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정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공식 서비스센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태다. 

     

    스피드메이트는 세계적인 부품 전문업체인 Mann, TRW 등으로부터의 제품 조달을 통해 수입차 경정비가 가능한 매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전국 170여개소에서 기존 대비 30~40% 저렴한 가격으로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컨 필터, 배터리 타이어 등 10여가지 소모품에 대한 정비와 교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