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 유지보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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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은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철도청 산하 차량운영사인 우크라이나 레일웨이 스피드 컴퍼니(URSC)와 전동차 유지보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로템은 오는 2022년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중심으로 운행되고 있는 전동차의 유지보수를 책임지게 된다. 계약액은 총 447억원이다. 
      
    유지보수는 차량 운행에 필요한 주기적 점검과 관리, 기계적 안전점검, 소모품 교체, 고장수리 등을 포함하는 업무영역이다.

     

    현대로템은 2010년 수주한 전동차 90량에 대해 2012년부터 URSC와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업무를 수행 중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글로벌 유지보수시장이 전체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규모만 연간 384억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기존 사업영역인 차량 제작과 함께 유지보수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현대로템은 국내를 비롯해 인도, 뉴질랜드, 홍콩, 터키, 이집트 등에서 전동차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