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0개 협력사 전달 '상생경영' 실천
  • ▲ 현대모비스가 우수협력사를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계절과일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가 우수협력사를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계절과일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협력사 직원들에게 수박 1만 여 통을 전국에 위치한 250여개 협력사에게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올 상반기 동안 자동차AS 부품을 성실히 공급해준 협력사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협력사 계절과일 전달 이벤트는 2003년부터 해마다 실시돼 올 해 까지 13년째에 이르고 있다. 수박은 지역별 대형청과시장에서 구입해 협력사와 상생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도 고려했다.

    대상선정에는 자동차 AS 부품의 원활한 공급이 자동차 구입 고객의 사후 만족도와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라고 판단했다. 현대모비스가 협력사들에게 각별히 신경쓰는 이유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동차 AS 부품은 연간 수요량을 예측하기 쉽지 않고 단종 모델의 부품은 납품 시기를 맞추기도 힘들다"며 "이러한 책임공급을 위해서는 협력사들이 자동차 AS 부품을 차질 없이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자동차의 202개 차종에 대해 214 만여 품목의 자동차 AS 부품을 보유·관리하고 있다. 차량 단산 후 의무 공급기간은 8년이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를 훨씬 넘는 자동차 AS 부품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