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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공황장애, 심하면 자살충동까지 일으키는 증상인 '이명'을 호소하는 이들이 올 들어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 초 이명 환자 진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명으로 진료를 받은 이는 지난 2008년 24만 3419명에서 2013년에 28만 2582명으로 증가했다. 발병 증가율은 매년 3%에 달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이상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예민한 성격에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일수록 이명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입을 모은다. 이 같은 이명은 자신의 귀에만 들리는 주관적인 소리로 고통 받는 증상이기에 신경치료 및 인지행동치료와 함께 영양학적인 치료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접근을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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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이명의 치료는 개개인의 증상에 따라 완치의 가능성이 다르다고 알려져있으나, 미국과 유럽 등 세계이명학회의 연구 결과, '달팽이관유모세포(Hair Cell)'가 건강하다면 이명의 호전 가능성은 높아진다고 밝혀진 바 있다.
이에 <뉴데일리 경제>가 빙빙한의원 윤승일 원장을 만나 이명의 원인부터 치료방법, 건강 관리 비법까지 그 모든 것에 대해 물었다.
"이명은 외부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주관적으로 귀 속 내지는 머리 어느 한 쪽에서 삐 소리와 매미소리, 기계소리 등이 나는 것으로 남들은 전혀 못 듣지만 본인만 느끼는 실제로 있지 않은 소리를 이명이라고 보통 이야기 합니다."
이명은 귀의 가장 안쪽인 내이에 위치해 듣기를 담당하는 청각기관인 '달팽이관'에 손상이 오거나, 달팽이관 영역의 특정 주파수(고주파, 저주파)에 신경이 흥분할 때 발생한다. 고주파 영역은 달팽이관의 초입에 있어 삐 거리는 높은 음으로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고 윤 원장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이명의 원인이 되는 노화, 스트레스, 외부의 소음 등의 영향을 달팽이관 초입이 가장 많이 받는데, 이는 고주파 영역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신경과 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 '삐-' 소리의 이명소리를 듣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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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원장은 이명의 원인으로 특히 정신적인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고 꼽는다. 그 이유는 달팽이관 속 '유모세포(Hair Cell)'가 이에 취약하기 때문.
유모세포는 소리를 감지해 뇌로 보내는 귀 부분인 내이의 와우각(蝸牛殼)에 있는 세포로, 청각신호 전달에서 중요한 연결 기능을 담당한다. 태어날 때 약 1만5천 여개의 세포를 갖고 있으나 노화로 인해 약해지며, 외부의 충격 등으로 점차 감소해 청각 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기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탈모가 오듯 유모세포도 소실됩니다. 이것이 아주 심하게 빠지면 '돌발성 난청'의 원인이 되겠죠. 지속적인 소음 역시 기능 저하의 원인입니다. 또 술, 담배, 커피는 독소가 들어 있어 혈액을 통해 세포 기능을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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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 원장은 "정상적인 청력일지라도 과로, 과음 등을 할 시 일시적으로 이명을 겪을 수 있다"며 "건강한 사람의 경우 2~3일 지나면 증상은 없어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나, 만성피로 등으로 이어질 때는 유모세포가 조금씩 약해져 빠지므로 이명이 지속적으로 들리게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명의 가장 큰 부작용은 정신 질환으로 이로 인해 공황장애나 불안감, 우울증을 앓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심리적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윤 원장은 권면했다. 이밖에 상부경추의 구조적 불일치 및 외부의 충격 등으로 인해 체내에서 생기는 소리인 '체성 감각 이명'을 위해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교정치료를 도입하고 있다.
현재 빙빙한의원에서는 'BTR(Bingbing Tinnitus Rehabilitation)'치료 과정으로 추나요법 등의 교정치료와 신경학적 치료인 소리(주파수 음원)를 이용한 '탈감작요법(脫感作療法)'치료 및 심리학적 접근으로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윤승일 원장은 "몸 속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부족하면 유모세포가 약해지기에 활성산소를 억제할 수 있는 항산화제(이연, 마그네슘, 코엔자임Q10, 산수유, 오미자 등)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명은 지나가는 감기와도 같은 것으로 지나친 걱정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윤승일 원장과의 일문일답
-이명이란 무엇인가?
▲이명은 외부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스스로 주관적으로 귀 속 내지는 머리 어느 한 쪽에서 삐 소리가 나거나 매미소리가 나거나 기계소리가 나거나 어떤 전혀 듣지 않았던 이상한 소리를, 남들은 전혀 못 느끼지만 본인만 느끼는 그런 있지 않은 소리를 이명이라고 보통 이야기 합니다.
-이명의 원인에 따라 증상이 나뉘어 발현되는지?
▲이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단순하게 그저 삐 소리가 나는 단순 음원으로 소리만 나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가지 주파수가 섞여서 여치 소리, 풀 벌레 소리, 바람 소리 등이 들리는 기계적인 소리도 있죠.
왜 그렇게 소리들이 다양하게 이명으로 들리냐하면 소리는 주파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낮은 주파수와 높은 주파수와 그 가운데 주파수가 있는데 그 귀 속에 보면 달팽이관이 있죠? 그 달팽이관이 두 바퀴 반으로 감아져있는데, 그 감아져 있는 걸 쭉 펴보면 마치 피아노 건반처럼 낮은 음부터 높은 음까지 있어요. 이를 주파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어느 주파수 대역에 있는 달팽이관의 영역에 손상이 오거나 그 부분이 지나치게 흥분을 하게 되면 그 영역에 있는 주파수 소리를 이 뇌는 듣게 되는거죠. 그래서 고주파에서 문제가 생기면 이명환자는 소리 자체가 굉장히 고주파(삐 소리, 매미 소리, 기계 소리)로 납니다.
그런데 이게 웅~ 소리가 난다든지, 낮게 깔리는 소리가 난다면 이럴 땐 저주파 입니다. 저주파로 나는 이명소리는 별로 없지만 가끔 이렇게 이명 소리가 낮게 들리는 분들도 계십니다. (요약하면) 어떤 분들은 저주파 어떤 분들은 고주파 혹은 저주파, 고주파 왔다 갔다 하면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복잡한 이명소리도 있습니다. 즉, 이명의 소리는 주파수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입니다.
-고주파의 높은 음역대(삐 소리)의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달팽이관을 외부적으로 봤을 때, 외부와 가장 가까운 부분이 달팽이관의 초입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초입 부분이 바로 고주파거든요. 피아노 건반으로 따지면 제일 오른쪽 끝에 소프라노라고 할 수 있죠. 반대로 달팽이관 중에서도 제일 안쪽에 있는 것은 저주파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외부에 시끄러운 소리를 많이 듣거나 아니면 연세가 많이 노화가 되시거나 군대에 있을 때 총소리를 들으면 제일 먼저 영향을 주는 곳이 결국은 초입입니다. 달패이관 초입이니까, 그게 고주파죠.
고주파가 있는 부분에 신경과 그 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 역시 그 청력이 고주파 대역에서 약간 약해지거나 아니면 정상 대역일지라도 그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뇌 역시 달팽이관처럼 배열이 되어있기 때문에 똑같이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듣는 게 고주파 대역의 이명소리를 항상 듣게 되는 거죠.
-치료의 경우, 고주파보다 저주파의 증상이 더 어려운가?
▲꼭 그렇진 않습니다. 대부분은 고주파에 대한 이명소리를 듣게 되고요, 저주파로 듣는 이명은 그렇게 흔하진 않지만 가끔 있는 경우로 우리가 '메니에르 병'이라고 합니다. 이는 귀 안에 압력이 차고, 먹먹하고 이명이 있고 청력이 떨어지면서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고 토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나아가 요즘에 메니에르 환자분들이 굉장히 많으신데, 그런 분들은 아까 말씀드렸던 달팽이관의 가장 안쪽 부분에서부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분들의 이명 소리는 다 저주파입니다. 그런 경우가 예외적인 케이스입니다.
-이명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
▲주원인은 기본적으로 노화 현상이 오면 청력이 떨어지잖아요. 청력이 떨어지면, 달팽이관에 어느 한 주파수의 영역에 신경 기능이 떨어질 것이고 그 기능이 떨어지면 역시 이명이 오게 됩니다. 그 외에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오래 되면 달팽이관에 그 머리카락 같이 생긴 헤어셀(hair cell, 유모세포)이 있어요. 한 1만5000개 정도 있는데, 그 헤어셀이 담당하는 것은 외부에 있는 소리가 진동을 통해서 들리잖아요. 이렇게 진동이 울려 귀 안에 들어오면 신경학적으로 바뀝니다. 그 바뀌게 해주는 가장 중간에 있는 부분이 유모세포죠. 유모세포의 진동으로 칼륨과 칼슘이 유입되면 밑에 있는 신경이 흥분돼 소리를 뇌까지 전달하는 물리적 자극이 신경학적으로 변하는 원리입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와 같이 나이들면 머리카락 빠지듯이 유모세포 역시 빠집니다. 이명의 원인이 되죠. 만일 이것이 아주 심하게 빠지면 '돌발성 난청'이라고 합니다. 젊을 때도 소음을 많이 듣거나, 군대에서 총 소리를 듣듯 갑작스러운 소음을 들어도 유모세포는 기능이 저하됩니다. 기능이 떨어지면 역시 또 이명의 원인이 되는 셈이죠. 이밖에 술, 담배, 커피 등 몸에 해로운 독소가 들어 있는 음식을 드셔도 혈액을 통해 유모세포의 기능을 억제시켜 외부의 진동 소리를 신경으로 바꾸는 데 필요한 유모세포를 부족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스트레스에 취약한 유모세포이기에 정상적인 청력일지라도 신경이 흥분하면 일시적으로 이명이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살다가 보면, 피곤하거나 시끄러운 데서 술 마시고 하면 그 다음날 갑자기 삐 소리가 났다가 또 2~3일 지나면 없어지고 하죠. (정상으로 돌아오는 기간은) 건강한 사람이냐 아니냐에 따라 갈립니다. 평소에 건강한 사람들은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고 시끄러운 데 가셔도 먹먹할 순 있지만 바로 회복하는데, 전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이 안좋은 만성피로가 있는 사람들은 이제 이 유모세포가 조금씩 조금씩 약해지면서 나중에 빠져버리는거죠. 그래서 이게 완전히 소실될 시 그때부터는 이명이 이제 지속적으로 나게 되는 겁니다.
-이명과 난청과의 상관관계는?
▲이는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는데, 일단 이명이 있으면 자체적으로 막 소리가 들리니까 외부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소리가 잘 안 들릴 수 있겠죠. 이렇듯 사실은 이명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외부에 있는 소리로 인해 대화가 안 되는 현상인데, 마치 이게 난청이 온 것처럼 착각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그 이명이 오랫동안 누적되면 결국은 유모세포의 기능이 자꾸 감퇴가 되고 또 이명으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잖아요, 그럼 유모세포의 기능이 떨어져서 결과적으로 난청으로 오게 하는 경우도 있다는 거죠. 즉, 환자의 경우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명은 완치가 가능한가?
▲이것 또한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정말 연세가 많으시고, 유모세포가 너무 많이 빠져서 1만5000개 중에서 가령 1만개, 1만2000개 거의 뭐 너무나 고난청이신 분이거나, 보청기를 수십년 착용하셨다거나, 이명으로 평생을 살아오셨다고 한다면 완치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고 이명이 온지가 얼마 안됐고 또 청력이 아주 나쁘지 않고, 건강하고 연세가 많지 않다면 여하의 유모세포를 건강하게 해줌에 따라 완치는 가능합니다. 또 뇌 신경세포 자체가 이명으로 인해서 흥분된 상태이기 때문에 흥분된 걸 얼마나 잘 조절해주고 이완시켜주느냐에 따라서 이분의 이명은 최소한 50%에서 75%, 내지는 100%까지도 호전될 수 있다 라고하는 게 지금 미국이나 유럽의 이명학회에 나와 있는 과학적인 연구 결과입니다.
-빙빙한의원만의 BTR치료법은 어떤 것인가?
▲BTR란, 'Bingbing Tinnitus Rehabilitation'의 약자로, 이명의 원인은 달팽이관유모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뇌의 신경이 흥분해서 오는 경우와 더불어 척추, 구조적인 원인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턱관절이나 상부 경추, 자세가 안 좋거나 척추에 디스크가 있는 분들이 아무 이유 없이 이명이 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를 '체성 감각 이명'이란 말을 많이 쓰는데요, 이에 척추의 문제와 신경학적인 문제, 심리정신적인 문제 그리고 이제 음식이나 영양학적인 문제를 모두 다루는 치료법을 의미합니다.
첫 번째로 척추는 상부 경추와 턱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그 부분을 제대로 검사해서 추나요법이라든지 미국에서 하고 있는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교정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신경학적인 방법은 해외에서는 이제 '소리 치료'라고 해서요, 아까 주파수별로 이명에 대해 느끼는 게 다르다고 했는데, 가령 이 환자가 고음에서 이명을 듣고 있다면 고음과 관련된 그런 주파수에 해당되는 음원을 만들어서 그 음원을 듣게 하는 겁니다. 그럼 이 환자는 자기가 듣고 있는 고주파 이명소리와 또 외부에서 듣게 하는 고주파 음원이 서로 혼돈이 되겠죠. 서로 혼돈이 되면서 어떻게 보면 이렇게 '탈감작요법(脫感作療法)'이라고 해서, 비슷한 걸 주면 뇌가 약간씩 교란을 받으면서 흥분된 게 가라앉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습관화 치료라고도 하죠.
그런 습관적으로 비슷한 사운드를 들려줌으로써 뇌 신경이 교란을 받으면서 이완을 시키는 그런 소리치료 방법이 있어요. 그래서 하루에 2~3시간 이상을 그런 이어폰 내지는 '골 진동 이어폰'이라고 그래서 귀를 막으면 이명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귀를 막지 않는 진동을 이용한 이어폰을 통해서 하루에 2~3시간 이상을 자신한테 해당되는 딱 맞춤식의 음원을 듣게 하는, 그것이 하나의 신경학적 치료법입니다.
그리고 영약학적으로 유모세포는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탈모가 되잖아요. 탈모가 된다는 건 영양학적으로도 몸 속에서 비타민, 미네랄 등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특히 이제 활성산소, 독소가 많으면 유모세포가 약해지기 때문에 활성산소를 억제할 수 있는 항산화제, 대표적으로는 아연, 마그네슘, 코엔자임Q10 또 여러 가지 허브, 한약 중에 그런 항산화가 많이 들어있는 한약들이 있습니다. 산수유라든지 소나무라든지 오미자라든지 구기자라든지, 그런 성분들이 상당히 유모세포를 보호해 주는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영양소들을 한약과 함께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심리적으로 이명이 오면 건강하신 분들은 그냥 왔다가 지나가는데, 늘 스트레스를 받으시고, 민감하시고 특히 여성분들 중에 홧병이 많고 잠도 잘 안 오고 평소에 몸 관리가 안 되고 그런 분들은 이명이 오면 이걸 굉장히 어쩔줄 몰라합니다. 어떤 분들은 자살 충동도 갖기도 해요. 그래서 그런 분들은 이미 뇌 안에 심리정신적인 부분인 '변연계(Limbic system)'가 지나치게 흥분된 것으로, 이런 분들은 이명이 없어져도 계속 불안증이나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이 계속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심리안정적으로 심리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명 증상을 외면하고 방치했을 때 나타는 부작용 및 합병증은 무엇인가?
▲이명의 합병증은 가장 큰 게 정신 질환입니다. 이명 때문에 공황장애가 오시는 분들도 꽤 됩니다. 최소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오는 경우가 많고, 또 여러 논문을 보면 이명으로 인해서 자살 충동을 느끼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논문을 보면 자살충동을 느끼는 이들은 많으나 아직까지 학계에서 그것으로 자살을 했다는 이들은 보고되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걱정할 것은 아니죠. 그래도 이명이 어떤 분들에게는 굉장히 심각하게 자신의 삶 전체를 송두리째 완전히 힘들게 하는 그런 증상이죠.
-이명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이 있다면?
▲일단 귀를 오랫동안 막고 있으면 외부의 소리가 안 들리죠?, 그럼 뇌는 흥분합니다. 그렇게 될 시 이명이 오죠. 즉, 이어폰이라든지 헤드폰이라든지 외부 소리는 안 들리는데 소음은 지속적으로 들리는 것들은 되도록 짧고 적당한 볼륨으로 즐기시는 게 좋습니다. 귀마개 착용 또한 근육을 막고 오랫동안 있을 때 근육이 위측되면서 통증이 오듯, 장시간 착용은 금물입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달팽이관 속 유모세포를 자극시키기에 안 좋을 수 있고, 또 척추 일자목 자세가 안 좋은 경우에 이명이 올 수 있습니다. 또 교통사고 나면 뒷목을 다쳐서 엑스레이는 이상이 없는데 이명이 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죠. 상부경추 신경이 달팽이관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외부적인 손상이나 교통사고, 잘못된 자세의 오랜 기간의 축적 등은 이명의 원인이 되므로 척추를 S로 만들어 주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또 몸의 독소를 유발하는 술, 담배, 커피라든지 이런 것들은 피하면서 역시 몸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 이런 성분들은 충분히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끝으로 이명의 경우 갑자기 받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며칠동안 잡을 못 잤더니 이명이 오더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잠을 통한 몸관리는 필수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