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통해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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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외 전자상거래 진출 전략세미나'에서 매튜 리 페이팔 북아시아 대표가 국경간 해외 전자상거래 동향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무협
    ▲ '해외 전자상거래 진출 전략세미나'에서 매튜 리 페이팔 북아시아 대표가 국경간 해외 전자상거래 동향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무협

     

    최근 새로운 유통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국경간 전자상거래의 동향과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는 페이팔코리아(PayPalkorea)와 함께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해외 전자상거래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B2C(기업 대 소비자)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관심 있는 국내 업체 250개사가 참석했다.

     

    세미나는 △국경간 전자상거래 동향 및 전략 △한국의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과 진출 전략 △글로벌 셀러 성공사례(JBK글로벌, J3STORY) △참가 판매자간의 네트워킹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페이팔이 자체 빅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해외전자상거래 진출 방안이 눈길을 끌었다. 페이팔은 세계 203개국, 약 2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다.

     

    매튜 리 페이팔 북아시아지역 대표는 "해외 구매 고객은 자국 내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보다 2배 이상의 비용을 소비에 지출하고 있다"며 "온라인 커머스의 성장률은 13%인 반면 모바일 커머스의 성장률은 42%로 모바일 시장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기현 무역협회 B2C 지원실장은 "이제 온라인을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알리바바, 아마존 등과 연계한 세미나도 개최해 국내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