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제안…중장기형으로 노사협상 3~4년 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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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가 고비용 저효율의 후진적 노사관계를 극복하지 못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자동차산업의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방안' 세미나에서 기조 발제에 나선 조철 산업연구원 주력산업연구실장은 "도요타, 폭스바겐, GM 등 유력 자동차 기업들의 협력적 노사관계가 발전의 동력"이라고 전제하며 "고비용 저효율의 후진적 노사관계에 머물러 있는 국내 자동차산업은 발전을 지속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노사 대타협을 위해 "완성차 대표인 현대차 노사가 생산성과 연계된 임금체계 도입, 노동의 유연성 강화, 관련 법제도의 합리적 개선, 위기의식 공유를 위한 노사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장은 중장기형으로 자동차산업 노사관계의 글로벌 스탠다드 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임금과 고용 간 합리적 빅딜 협상구조 전환 △1년 단위의 노사간 단기협약을 3∼4년 단위의 중장기 협약 체결 △노사 합의사항에 대한 법적 효력에 준하는 안정성 보장 등을 제안했다.
김 회장은 "고비용 저효율의 노사관계 부담을 줄여야 한다"면서 "정치권과 정부, 노사정위 등의 차원에서도 이 같은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