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높이 맞추고, 제휴사 각종 할인 제공 등 고객 감동 실현에 초점
  • ▲ ⓒ진에어
    ▲ ⓒ진에어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외 항공권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저가비용항공사(LCC)들이 승객들을 위한 고객 맞춤형 이색서비스로 '고객 감동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형항공사의 다각화된 서비스에 맞서, 독특한 서비스로 이미지 브랜드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0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일본, 동남아에 이어 장거리 노선도 만석 사례를 이어가며 LCC의 100% 예약률 노선이 속출하고 있다. 임시항공편 투입 및 대형기종 교체 등 '추가 좌석' 확보에도 안간힘이다.

    이에 따라 LCC 각 항공사들은 정형화된 서비스에서 벗어난 특별한 서비스로, 고객맞춤형 서비스 극대화 발 벗고 나섰다.

    진에어는 국내 LCC 최초로 어린이 승객을 위한 '지니키즈밀'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지니키즈밀은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어린이 맞춤형 유료 기내식이다.

    지니키즈밀 이용 고객은 스파게티나 불갈비 햄버거로 구성된 어린이 기내식과 함께 LG키즈패드를 목적 공항 도착 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키즈패드는 이야기 나라, 색칠놀이, 동요나라, 어린이 세계명작 등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탑재한 태블릿 PC형 스마트기기다.

    이에 앞서 진에어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PSP®go 렌탈서비스'를 최신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한 'PS Vita 렌탈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PS Vita 렌탈서비스는 진에어 탑승시 승객이 PlayStation®Vita(PS Vita)를 렌트해 목적 공항 도착 시까지 기내에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개인형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다.

    진에어는 이 서비스를 지난 2009년부터 업계 최초로 도입해 신규 제품 출시에 맞춰 매번 최신 모델로 교체,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진에어는 승객들의 여행 피로 해소를 위해 기내에서 승객들과 함께 기내 체조를 실시, 장시간 좌석 이용 및 여행으로 인한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있다.

    에어부산은 'SMART한 실용항공사'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혜택 프로그램인 'FLY&'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FLY&' 시리즈는 ▲탑승권 한 장으로 국내외 170여개 제휴사에서 할인·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FLY&FUN' ▲타 항공사들의 마일리지프로그램과 달리 구매·양도가 가능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FLY&STAMP' ▲국제선 초특가 할인이벤트 'FLY&SALE' 등이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노선에 신문과 커피서비스를 필수적으로 제공하고, 관광 수요가 많은 노선에서는 매직·타로·미용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커피바리스타 서비스를 운영해 승객들이 직접 커피 제조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음료 제공시 커피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 ▲ ⓒ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홍보 모델 캐릭터 '부토' 앞세운 이색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부토는 부끄러운 토끼의 약자로 '말하지 못한 고민, 사랑, 고마움을 대신 전해드린다'는 의미의 캐릭터다. 티웨이항공은 '부토 플라잇'이라는 이벤트를 진행, 부토가 감동사연을 채택해 신청자에게 이벤트를 꾸며주는 서비스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에 대한 열린 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모습이라는 부분에서 닮은 부분이 있어 부토를 홍보모델로 채택해 각종 이벤트 및 행사에 활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기내사진 촬영, 풍선아트 등 시즌 별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사전 신청한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에서 기념일 이벤트를 진행하는 U’story 서비스, 기내에서 악기연주 또는 성악 공연을 진행하는 '하늘위의 음악회 서비스' 등이 시행되고 있다.

    이스타항공 역시 승객들의 편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실용적 고객서비스로 이용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대형항공사는 물, 음료, 기내식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과 달리, 대부분의 저가항공사들은 유료로 모든 음식 서비스들이 제공되어진다. 그런데 이스타항공은 국내 및 국제 전 노선에 걸쳐 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함은 물론 방콕, 코타키나발루, 홍콩 노선 등에 대해 무료로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국제선 '가위,바위,보' 이벤트를 통해 게임에서 당첨된 승객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홈페이지에 올린 내용을 토대로 기내 프로포즈, 생일축하, 편지일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콕, 코타키나발루 노선에 한해서는 책을 대여해주는 '도서 제공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객실 승무원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서비스의 가능범위를 최대한 늘려 가격이 저렴한 LCC를 이용하더라도 풍성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