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배터리 기업 유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가조남성 사장 "배터리 진보로 주행거리 혁신해 나갈 것"
  • ▲ IAA(프랑크푸르트모터쇼) 삼성SDI 부스에서 모델이 삼성SDI의 다양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을 보여주고 있다.ⓒ삼성SDI
    ▲ IAA(프랑크푸르트모터쇼) 삼성SDI 부스에서 모델이 삼성SDI의 다양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을 보여주고 있다.ⓒ삼성SDI



    삼성SDI가 15일부터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2015) 참가를 계기로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메이커로는 유일하게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참가하고 있는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OEM들과 활발한 상담을 통해 추가 수주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이번 모터쇼에 전기차 배터리 사업부문 외에도 자동차용 소재부문, 그리고 올해 5월 마그나로부터 인수한 배터리 팩 개발, 생산 법인 SDIBS(Samsung SDI Battery systems)도 함께 참가했다.

    삼성SDI의 주요 고객은 BMW를 비롯해 아우디 등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삼성SDI는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을 개시한 지난 2009년 이래 올해까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로부터 총 30여건 이상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했는데 이 가운데 유럽지역 메이커로부터의 수주가 50%가 넘는다. 


    지난 5월 삼성SDI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나의 전기차 배터리 팩 사업을 인수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팩 기술은 물론, 그 동안 마그나가 유럽의 수많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과 전기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축적해 온 노하우를 확보 했다.

    삼성SDI 조남성 사장은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에게 우리의 기술 로드맵과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배터리 기술의 진보를 통해 주행거리의 혁신을 앞장서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