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태양광시장 中서 OCI 2.5MW규모 첫 번째 태양광발전소 건설
  • ▲ OCI 이우현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위치한 파트너사 CMAG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실사하고 있다.ⓒOCI
    ▲ OCI 이우현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위치한 파트너사 CMAG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실사하고 있다.ⓒOCI


    OCI가 중국에서 첫 번째 분산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분산형 태양광발전소는 생산된 전력을 우선적으로 소비자가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전력회사에 판매함에 따라, 수익성이 집중형 태양광발전소 보다 높다. 

    OCI는 14일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위치한 파크야드 호텔에서 이우현, 강학지 사장, 슈퍼라이팅사의 지앙 타오 사장 등 관계자 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2.5MW 규모로 총 335만 달러(한화 약 40억원)를 들인 이번 발전소는 공업중심지의 건물 옥상에 건설했다.

    이번 태양광발전소 준공은 OCI가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2016년까지 총 2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의 첫 번째다. 이 발전소는 자싱시 공업중심지에 위치한 Super Lighting 건물, CMAG 건물의 옥상공간에 각각 설치하는 분산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이다. 

    또한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에 따르면 올해 중국 내 태양광발전은 총 17.8GW가 설치될 계획이고, 그 중 6GW를 분산형이 차지할 전망이다.

    이우현 사장은 "이번 중국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세계 최대 태양광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중국시장 공략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OCI는 오늘 준공식을 시작으로 중국 태양광발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CI는 현재 미국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에 건설 중인 북미 최대 규모의 400MW 태양광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수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 최대 태양광시장인 중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