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사들이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할인 행사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에 맞춰 무이자할부, 캐시백, 경품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오는 14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벤트에 응모하고 3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KB국민 기프트카드 500만원(1명) △KB국민 여행상품권 100만원(5명) △10만원 캐시백(50명)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5000원(958명) 등 총 1014명에게 경품 혜택을 준다.
미국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지는 블랙프라이데이의 한국판인 이번 행사는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처음으로 기획했다. 이 기간 동안 백화점 71곳을 비롯, 대형마트(398곳), 편의점(2만5400여곳) 등 대형 유통업체들과 전국 200여개 전통시장, 16개 온라인쇼핑몰 등이 동시에 최대 50~70% 할인행사를 한다.
신한카드는 이 행사에 참여하는 3만여 업체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캐시백 해준다. 1등(1명)에게는 기간 중 이용액 전액(100만원 한도)을, 2등(10명)에게는 50%(50만원 한도), 3등 100명)에게는 30%(5만원 한도, 4등(500명)에게는 10%(1만원 한도)를 돌려준다. 또 참가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마이신한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준다.
삼성카드는 1000명을 대상으로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결제 전이나 결제 후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캐시백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사용 금액의 100%(100만원 한도), 2등에게는 50%(50만원 한도)를 돌려준다. 또 3대 대형마트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와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는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 의류업종 등 10대 업종에서 횟수 제한없이 2~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6·10개월 할부를 이용하면 부분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롯데닷컴에서 롯데카드 이용 시 전 상품 최대 15% L포인트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에서 의류브랜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상당의 롯데상품권도 지급한다.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는 현대백화점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4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의 상품권을 각각 증정한다. 롯데마트(몰)에서 상품을 구입할 경우 7~20% 수준의 현장 할인을 해준다. 현대카드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기간 2~5개월 무이자할부 이벤트를 벌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알뜰하게 쇼핑을 즐기고 더불어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