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망우역 시설개량공사 1단계 착수
  •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인천공항~서원주간 고속열차 운행을 위한 시설개량 사업을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철도 수송대책의 일환이다.


    1단계 공사는 청량리역구내에 고속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승강장을 신설하고 망우역구내를 고속열차가 통행할 수 있도록 기존선로를 조정·개량하는 사업이다.


    2단계 공사는 2016년 초에 착수 예정이다. 신경의선(수색~용산간)과 경원선(용산~청량리), 중앙선(청량리~서원주간)의 일반열차용 신호시스템(ATS)고 일반선로분기기를 고속열차용 신호시스템(ATP)과 고속선로분기기로 개량하는 작업이다. 완공은 2017년 계획이다.


    김영하 수도권본부장은 "1·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인천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까지 118분에서 98분으로 20분이 단축될 전망"이라며 "원주~강릉 복선전철까지 완공되면 2018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