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1월 9일,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도움이 될 '소아재활 낮병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낮병동이란 입원과 퇴원이 24시간 이내에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충분한 치료시간을 갖지 못할 수 있는 외래치료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입원 치료에 준하는 재활치료를 지속할 수 있다. 또 아침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오후에는 퇴원할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원 대신 집에서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가정생활이 가능하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재활 낮병동은 뇌성마비나 발달지연 아동을 대상으로 손상된 기능을 회복하고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6시간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낮병동 입원 대상은 하루에 물리치료 2회, 작업치료 2회를 포함한 집중치료과정을 8주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아동으로,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판단과 치료기회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선정한다. 그리고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에게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재활간호사,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물리치료, 작업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수진 재활의학과 과장은 "소아재활 낮병동 개소로 아동들에게 다양한 치료경험과 더불어 가정생활 적응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아동들의 집중 재활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