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12팀 선발, 창업지원금 팀당 1500만 전달
  • ▲ LH가 20일 경남 진주 사옥에서 '청년 대학생 소셜캠프'를 시작했다.ⓒLH
    ▲ LH가 20일 경남 진주 사옥에서 '청년 대학생 소셜캠프'를 시작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대학생 사회적기업 설립에 1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20일 LH에 따르면 이날 경남 진주 LH 사옥에서 '청년·대학생 사회적기업 설립지원' 사업의 일환인 '청년대학생 소셜캠프'가 시작됐다.


    이번 캠프에는 2박 3일간 진행되며 서울, 부산, 인천, 대전, 경기, 경남, 전남 등 총 12팀이 선발됐다. 이들은 1년간 1팀당 1500만원의 창업지원비를 받게 된다.


    또 'LH 마을형 사회적기업사업단'에서 제공하는 비즈니스 교육과 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1년간의 사업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후속지원도 받을 수 있다.


    후속지원은 단계별 사업성과 평가를 통해 지원팀이 결정된다. 모든 과정의 평가를 통과한 팀에게는 씨앗단계(3000만원), 열매단계 1년차(1억원), 2년차(5000만원) 등 4년간 총 1억9500만원의 창업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LH 관계자는 "청년 실업률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갖고 있지만 자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대학생을 돕기 위해 소셜벤처 지원에 나섰다"며 "소셜벤처팀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