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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박상현)의 UFC파이트 나이트 서울 메인 스폰서 광고 효과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UFC 서울 스폰서 광고 효과는 국내에서만 1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을 포함한 미주대륙과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중계되는 글로벌 광고 효과까지 따지면 약 1100억원 규모의 광고효과를 누렸다.
이번 대회는 무명에 가까웠던 여러 국내 격투기 선수를 깜짝 스타로 만들었는가 하면 김동현, 밴슨 핸더슨 등 유명 선수의 다양한 기술과 긴장감 넘치는 경기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아쉽게 패하긴 했으나 2라운드 그로기 상태까지 몰렸다가 3라운드에 기적적으로 대역전극 직전까지 상대를 몰아 부치며 관중을 열광시킨 추성훈 선수의 경기는 대회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1만2000여명의 관중은 물론 수많은 국내외 팬들이 지켜본 이번 대회에서 바디프랜드는 경기장 중심을 자사의 로고로 장식하며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UFC 서울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UFC 경기인 만큼 많은 국내 격투기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한 것은 물론 계체량에서부터 본 경기로, 경기 다음날까지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검색 순위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실제 바디프랜드는 수퍼액션과 OtvN,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한 생중계와 함께 이어진 VOD 시청까지, 국내 중계를 통해 78억3000만원의 광고 효과를 얻었다.
여기에 미디어 보도와 온라인, SNS 등 바이럴 효과로 19억3000만원, 마크 헌트와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등 4명의 게스트 파이터와 함께 한 '펀치마사지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 효과 10억원까지 국내에서만 총 108억원의 광고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즉, 100만명에 이르는 UFC 마니아를 포함해 약 1000만명의 시민들이 직·간접적으로 바디프랜드 브랜드를 인지했다는 추산이다.
게다가 해외 시장까지 따져본다면 광고 효과는 차원이 달라진다. 미국,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UFC 콘텐츠가 도달하는 국가가 158개국에 이르고 UFC 대회의 글로벌 시청자 수가 평균 10억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광고 효과의 최소 10배 이상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소 1000억원 수준이다.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이사는 "해외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바디프랜드 브랜드와 '건강을 디자인'하는 기업의 핵심 가치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린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감과 동시에 바디프랜드의 브랜드 가치를 선보일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공격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