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 통해 중국 위안화 결제 수요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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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중국 차세대 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CIPS)에 가입하고 위안화 결제서비스를 18일 시작했다.

    중국 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CIPS)이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 결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결제시스템이다. 현재 8개 외국계 은행 포함, 19개 중국 내 금융기관이 직접 참여 중이다.

    CIPS는 중국 위안화의 국제간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시스템 대비 운영시간을 늘리고 은행간 결제망인 스위프트(SWIFT)와 호환성을 높인다. 또한, 국제 거래에 발생하는 비용도 낮춰 국제간 위안화 결제에 효율적이다.


    신한은행이 CIPS에 가입하게 되면서 중국 위안화 결제 수요를 가진 신한은행 고객은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송금 업무에서부터 국제간 무역 결제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위안화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국 위안화가 지난 달 30일 IMF의 SDR(특별인출권)에 편입 확정돼 세계 3대 통화로 급부상했고 중국이 한국의 최대 무역거래 상대국임을 감안할 때, 국내외 고객의 중국 위안화 결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CIPS에 가입하면서 기존에 복잡한 경로로 처리됐던 중국 위안화 결제 처리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