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항로-도서-해안도로' 등 취약지역 '통화성공률' 최고 수준KT '와이브로-와이파이' 전송속도 1위 차지‥국내 LTE 평균 속도는 '117.51Mb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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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국내 이통통신 사업자 중 가장 빠른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5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광대역 LTE-A, 광대역 LTE 서비스에서 KT와 LG유플러스 보다 평균 6~9Mbps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특히 3개의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최대 300Mbps 다운로드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3Band LTE-A에서 SK텔레콤은 측정 지역 중 51.4% 비율을 차지하며, 3Band LTE-A의 높은 보급율을 자랑했다.

    또 SK텔레콤은 3G 서비스의 전송속도와 전송성공률, 등산로·항로·도서·해안도로 등 취약지역에서의 전송성공률과 통화성공률에서도 KT와 LG유플러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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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와이브로와 와이파이에서는 KT가 경쟁업체에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KT는 와이브로의 전송속도와 전송성공률에서 SK텔레콤에 크게 앞섰으며, 와이파이의 업로드 전송속도에서는 경쟁업체보다 약 2배 빠른 전송속도를 기록했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LTE 서비스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7.51Mbps로 북미(40.03Mbps), 아시아(33.77Mbps), 유럽(30.51Mbps)에 보다 2~3배 빠른 것으로 측정됐다. 아울러 3Band LTE-A, WiFi, WiBro, 3G는 각각 163.01Mbps, 91.87Mbps, 5.92Mbps, 4.75Mbps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를 보였다.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우리나라 통신품질은 해외 주요 선진국 대비 매우 우수한 편"이라며 "품질 취약지역이 여전히 존재하는만큼, 품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