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부모님께 TV 선물하기' 전략…'효도선물' 강조LG전자 '프리미엄 TV 보급화' 초점, "50만원 캐시백 등 파격혜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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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설 명절 연휴를 맞아 대규모 TV 가격할인에 나섰다. 적극적인 가격인하 마케팅으로 명절 특수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설맞이 효도 선물 TV 특가전, '새 TV 첫 세일' 이벤트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까지 43형 풀HD TV 등 4개 모델을, LG전자는 29일까지 65형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 등 9개 모델을 최대 5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명절 가전제품 선물로 TV가 가장 인기있다는 조사 결과에 착안해, '부모님께 TV 선물하기'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웠다. 실제 삼성전자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부모세대 20.7%, 자녀세대 21%가 가장 선호하는 명절 가전제품 선물로 TV를 꼽았다.

    이에 삼성전자는 32형 풀HD TV 3개 모델과 43형 풀HD TV 1개 모델을 각각 30~40만원대, 60만원대에 판매하는 할인 조건을 내거는 등 TV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V가 효도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같은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설 맞이 TV 특가전은 주요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 ⓒLG전자
    ▲ ⓒLG전자

     

    반면  LG전자는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 보급화에 명절 특수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가격인하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TV 판매를 촉진시키겠다는 의도다. 실제 LG전자는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5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55형 슈퍼 울트라HD TV와 55형 울트라HD TV를 지난달보다 30만원, 10만원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500만원대에 판매됐던 55형 울트라 올레드 TV와 55형 풀HD 올레드 TV는 389만원과 30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차별화된 기술력의 LG 프리미엄 TV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라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초고해상도 TV 대중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