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한국학교·청구학교 직접 방문해 장학수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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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저축은행은 일본 내 한국인 학교 발전 및 동포 인재를 위한 장학 사업을 진행했다.

    17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 내 러시앤캐시배정장학회는 지난 11일 동경한국학교와 청구학교를 각각 방문해 장학금 지급에 관한 의향서를 교환, 각 학교에 재학 중인 우수학생 32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러시앤캐시배정장학회는 국내 장학생을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몽골 등지의 해외동포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 윤 장학회 이사장은 수여식 인사말에서 "재일동포 후배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증서를 수여 받은 재일동포 장학생들에게 "비록 일본에 있지만 항상 한국인이라는 뿌리를 잊지 말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고국인 한국에서 이렇게 일본까지 방문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번 수여식을 계기로 고국에서 일본 내 한국학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