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애로사항 경청 및 즉각 해결 등 '소통 리더십' 강조회사 경영 및 CEO 개인 의견 나눠…"하나의 팀처럼 합심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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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임직원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스킨십 경영 강화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한상범 부회장이 CEO와 직원간의 벽을 허물기 위해 시황과 분위기를 직접 듣고 공유하는 등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퍼실리테이터란 조직의 문제나 비전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자극하고 돕는 사람을 말한다.
한 부회장은 최근 파주와 구미 생산라인 근무 현장 사원들과 점심식사를 나누고 최근 입사한 경력사원들과도 식사를 나누는 등 임직원과의 만남을 대폭 늘려가고 있다. 한 부회장은 내달 3일 관리자급 여 사원과도 점심을 겸한 미팅을 할 계획이다.
미팅 자리에서 한 부회장은 회사 내외부의 분위기나 회사 생활에 대한 애로사항들을 직접 듣는 현장의 목소리에 경청했다. 또 회사 경영이나 CEO 개인에 대한 궁금증도 소탈하게 나누는 등 임직원들과의 소통에 앞장섰다.
특히 사내 어린이집에 대한 워킹맘 직원의 제안에 "사내 어린이집 설치를 적극 검토하라"고 즉석에서 지시하는 등 임직원들의 고충 해결에 적극 귀기울였다.
캐주얼한 복장으로 임직원들과 만난 한 부회장은 인생 선배이자 회사 선배로써 격려와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 부회장은 "CEO야 말로 회사와 직원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퍼리실리테이터의 역할"이라며 "직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스킨십을 강화해, 전사가 하나의 팀처럼 합심해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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