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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커스] '4년 연속 흑자' 한상범 LGD 부회장 "아직도 배고파"

'다양한 아이디어-사업구상' 몰두…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총력"'OLED-울트라 HD-IPS-M+' 등 성공적 사업 안정화로 뛰어난 경영능력 증명"

입력 2016-03-16 18:53 | 수정 2016-03-18 20:22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LG디스플레이


수요기반 중심의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기술개발과 창의력 중심 경영으로 1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디스플레이 선두 업체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업구상에 몰두하는 등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창의적 디스플레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3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한상범 부회장은 승진 이후에도 신성장사업에서의 시장 선도 성과를 거두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앞서 한 부회장은 2012년 LG디스플레이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성장 둔화와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9인치 이상 대형 LCD패널 시장 7년 연속 글로벌 1위 자리를 이끌어 내는 등 뛰어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을 상대로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벌이며 중국 메이저 고객사들을 확보하고, 광저우 패널공장을 성공적인 가동시키는 등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같은 성과는 차별화된 창의적 기술력이 기업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한 부회장의 평소 철학이 발휘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 부회장은 평소 사업구상에 필요한 창의적 영감을 받기 위해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폭넓게 만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제 한 부회장은 지난 1월 열린 LG디스플레이 기자단 신년회에서도 "창의적 영감을 받기 위해 요즘에는 만화가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하며 기술과 함께 감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 협력사를 방문해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LG디스플레이

 

한 부회장의 이같은 철학은 최근 몇 년 사이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2007년 LG디스플레이 부사장으로 제직하며 모니터와 노트북 판매율을 세계 1위로 만들었을 당시부터 차별화된 기술력과 창의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또 2010년 4분기부터 1년 연속 적자가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일치단결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며 기술력과 창의성의 끊임없는 개발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회장의 노력에 LG디스플레이는 경쟁사가 감히 넘볼 수 없는 OLED, 울트라 HD, IPS, M+ 등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지난해에만 연매출 28조3839억원, 영업이익 1조6256억원의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한 부회장의 철학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OLED가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 차세대 기술력으로 손꼽힘에 따라, 생산성 개선에 투자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분석된다.

OLED에서 축적된 기술력이 향후 플렉서블, 롤러블, 폴더블, 미러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조명 등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부회장은 지난 1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도 지속적인 기술력 개발과 제품 차별화를 강조했다. 그는 "올레드 사업의 성공 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제품 차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진우 jiinwoo@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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