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 싼타페만 선방국내 5만9465대, 해외 35만316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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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부진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시장에서 싼타페를 제외한 전 차종이 마이너스 성장하는 등 판매 감소를 보였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4월 판매 실적은 국내 5만9465대, 해외 35만3161대 등 총 41만2626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한 수치다.


    국내는 전년 동월보다 5.7% 감소했다. 쏘나타가 805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이어 아반떼 7658대, 싼타페 6518대, 투싼 5744대, 그랜저, 5165대, 엑센트 1351대, 맥스크루즈 100대 등의 순으로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DH제네시스가 3423대, EQ900 2986대 팔렸다.


    대형 상용차로는 트럭이 2213대로 판매가 늘었고, 버스는 721대로 부진했다. 소형 상용차는 스타렉스 4160대, 포터 915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공장 근무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4월 판매가 전년보다 줄었다"며 "레저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강화와 고객 이벤트를 통해 판매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외는 국내공장 수출이 9만500대, 해외공장 생산이 26만2661대를 기록했다. 수출이 -18.9%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그나마 해외 생산은 0.2% 소폭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