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해 9월 본계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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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마이더스(SM)그룹 등 7개사가 경남기업 인수 의향을 밝혔다.
27일 IB업계에 따르면 경남기업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접수에 총 7개사가 참여했다.
예비 실사 이후 내달 30일 본입찰을 진행한다. 이어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9월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 방법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 자본 유치 형태로 진행된다.
경남기업은 시공능력평가 29위로 국내외 건축·토목·플랜드 등에서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해외건설업 면허 1호기업으로 '아너스빌' 브랜드를 통해 주택사업을 진행했다.
경남기업은 지난해 3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지난달 베트남 소재 랜드마크72 빌딩의 채무관계를 완전 소멸시켰다. 올 1분기 매출은 1280억원, 영업이익을 10억원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현재 자회사 수완에너지 역시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이는 경남기업의 회생 채무 변제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6일 실시한 본입찰에는 두 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베트남 빌딩 등을 포함한 우발채무 부분이 해소된 상황"이라며 "이번 매각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