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의향서 5월27일까지 접수"본계약 9월 예상"
  • ▲ 이성희 경남기업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직원들이 새로운 비전 선포를 기념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경남기업
    ▲ 이성희 경남기업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직원들이 새로운 비전 선포를 기념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경남기업


    경남기업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지난달 29일 기업인수합병(M&A) 공고를 냈다. 인수의향서는 오는 27일까지, 인수제안서는 예비실사기간을 거쳐 내달 30일까지 접수된다. 

    경남기업은 지난해 3월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구조조정 등을 시행해 생존에 힘을 기울였다. 특히 경남기업은 지난달 베트남에 있는 '랜드마크72' 빌딩의 채무를 청산해 우발채무 발생 가능성을 없앴다. 랜드마크72는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주상복합단지로 경남기업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입해 만든 베트남 최고층 건물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M&A 본계약이 오는 9월 체결될 예정"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와의 본협상이 결렬되면 재선정 절차를 밟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이날 오전 서울 답십리동에 있는 본사 강당에서 이성희 대표이사 등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비전으로 '새로운 시작, 신뢰받는 건설명가'를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기업 임직원들은 기업 회생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