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내 M&A 주간사 선정, 9월 본계약 기대
  • 법정관리 중인 경남기업이 17일 인수합병(M&A) 주간사 선정을 위한 용역제안서 제출 요청 공고를 냈다. 


    경남기업은 이달 중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오는 4월말 M&A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어 이르면 9월까지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건설업계는 베트남 '랜드마크72'의 채무가 소멸되면서 우발채무 발생 위험이 사라짐에 따라 경남기업의 M&A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남기업 역시 국내 최초 해외건설업 면허를 받았고, 시공능력평가 14위(2012년 기준)까지 올랐던 저력을 지닌 만큼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남기업은 아파트 브랜드 '경남아너스빌'로 주택사업을 영위해왔으며 랜드마크72를 비롯한 초고층 빌딩 시공능력과 토목, 플랜트 등의 국내·외 시공실적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