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이 등 11개 제품 평균 8.4% 가격 인상땅콩카라멜 등 3개 제품 평균 12.2% 중량 감량
  • ▲ 크라운제과 '빅파이'. ⓒ크라운제과
    ▲ 크라운제과 '빅파이'. ⓒ크라운제과



    크라운제과가 빅파이 등 11개 제품 가격을 최대 20%까지 올리고 땅콩카라멜 등 3개 제품은 가격을 올리는 대신 양을 줄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크라운제과에 따르면 가격이 오르는 제품은 총 11개로 콘초의 경우 기존 2500원에서 3000원으로 20% 올라 가격 인상폭이 가장 컸다.

    이어 베이키 13.6%(2200원→2500원), 참ing 8.3%(4800원→5200원), 죠리퐁 7.1%(2800원→3000원), 카라멜콘땅콩 7.1%(2800원→3000원), 못말리는신짱 7.1%(2800원→3000원), 설병선과 7.1%(2800원→3000원), 빅파이 6.7%(3000원→3200원), 산도 6.7%(4500원→4800원), 국희샌드 4.4%(4600원→4800원), 마이쮸 3.8%(5200원→5400원)씩 가격이 올랐다. 

    크라운제과는 C콘칲과 땅콩카라멜, 연양갱 3개 제품에 대해서는 가격 변동 없이 중량을 줄이는 것으로 가격 인상분을 대체했다. 땅콩카라멜은 120g에서 100g으로 16.7%가량 양을 줄이고 C콘칩은 기존 166g에서 148g으로 10.8%, 연양갱은 550g에서 500g으로 9.1% 양을 줄였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원가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제품판매단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이중고로 인해 수익구조가 악화된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과 중량을 조정했다"면서 "가격과 중량이 조정되는 제품은 거래처별 재고상태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