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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가 자체 브랜드 '멀티쿠커' 4만개를 스페인에 수출하며 본격적인 유럽 공략에 나섰다.
쿠쿠전자는 스페인에 자체 브랜드 '멀티쿠커' 4만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수출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멀티쿠커'는 기존 밥솥의 압력방식을 유럽식으로 변형해 스튜, 고기, 찜 요리 등을 즐겨먹는 유럽인들의 취향에 맞춰 조리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편리한 기능이 반영된 모델도 개발해 타깃을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쿠쿠전자는 이번 스페인 수출을 바탕으로 '멀티쿠커'를 활성화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에 자체 브랜드로 멀티쿠커를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기술을 앞세워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