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 확충, 여성 경력단절 문제 해소에 도움돼…고용 시스템의 유연화가 일자리 질 악화 연결돼는것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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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 후반(3539) 여성 고용률이 7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유연 근로제 확산으로 경력단절여성 이른바 '경단녀' 들이 일터로 뛰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도 고용률의 절대적인 수준 자체는 높지 않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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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30 후반 여성 고용률은 56.7%로 2008년 11월 57.6% 이후  가장 높았다.

    30
    후반 여성 고용률은 3 56.1%, 4 56.4%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30 후반 여성 고용률이 상승한 것을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도 일을 하는 여성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는 "정책적으로 시간선택제, 재택근무 유연 근로제를 장려한 영향이 크다" "보육시설 등이 늘어나며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다 설명했다

    정성미 한국노동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30 후반 여성은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자녀를 경우가 많아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최근에는 아이를 낳지 않거나 결혼을 늦추는 여성이 늘어나 고용률이 상승하고 있다" 설명했다

    다른
    연령대나 주요 국가와 비교하면 30 후반 여성 고용률은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같은 연령대 남성 고용률은 92.0% 여성보다 35.3%p 더 높다

    여성으로만
    따져봐도 20 후반(2529) 70.3%, 30 초반(3034) 60.4%, 40 66.1%, 50 62.2% 30 후반 고용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들과 견줘보면 2014 기준 한국 30 후반 여성 고용률(54.9%) OECD 평균(66.6%)보다 11.7%포인트나 낮았다

    교수는 "고용 시스템의 유연화가 일자리 악화로 연결되지 않도록 여성 고용이 창출돼야 "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