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이후 안전자산 인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금'을 경품으로 선정
-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7월 24일까지 전국 33개 점포에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품 행사에서는 브렉시트(Brexit) 이후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금을 증정할 계획이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금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거래소 금 시장이 개설된 지난 2014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g 당 금 가격이 5만원을 넘어섰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는 안전 자산인 금을 경품으로 선정한 것.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21명의 당첨자에게 총 3억원 상당의 금을 증정한다. 1등 당첨자 1명에게는 총 1억원 상당의 금을, 2등 당첨자 20명에겐 각 1000만원에 해당하는 금을 골드뱅킹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골드뱅킹이란 일반 시중은행에서 금과 관련된 상품을 사고팔 수 있는 제도로, 금화나 금괴 등 금을 직접 사고파는 방식과 금 통장, 금 증서 등 금을 주고받지 않고 증서상으로만 거래한 후 투자의 이익과 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경품행사는 본점, 잠실점을 비롯해 전국 점포에서 응모가 가능하다. 구매와 상관없이 한 사람당 하루에 한 번씩 응모할 수 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고 최근 브렉시트까지 겹쳐 사회적인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을 경품으로 선정했다"며 "향후에도 시의적절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해 소비심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