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부인과 부서장 등 50여명, 보양식과 간식 등 배식탈의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 개선 및 제빙기·냉방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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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삼호중공업 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주부대학 동창회원들이 15일 초복(17일)을 앞두고 회사 식당에서 남편들을 응원하기 위해 삼계탕 배식에 나섰다.ⓒ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보양식을 직원들에게 제공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초복(17일)을 앞두고 15일 직원 부인들이 나서 점심시간 삼계탕 배식에 나섰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중복에는 부서장들이 직접 배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직원 부인들이 무더위에 고생하는 남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혹서기를 맞아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는 조치도 취하고 있다. 현장 곳곳에 제빙기와 냉방기를 설치하고 식염정과 마른 수건, 쉬는 시간 음료 지급 등 직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또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탈의실과 샤워실, 화장실 등 총 22곳의 시설도 개선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옥외 작업이 많은 조선업의 특성상 여름철은 특히 체력소모도 많고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며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다양한 사기진작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