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복숭아 수요 높아… 7월 들어 국산과일 매출 2위로
  • ▲ 롯데마트가 28일부터 복숭아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롯데마트
    ▲ 롯데마트가 28일부터 복숭아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올 여름 복숭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다음달 3일까지 할인행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기간 중 ‘햇사레 복숭아(5~8입)’는 행사가 9980원에, 엘포인트(L.POINT) 고객이면서 롯데·신한·KB국민카드를 소지한 고객들은 7980원에 구매 가능하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복숭아 할인행사에 들어가는 이유는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출하량이 전년보다 증가하면서 복숭아 가격이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7월 1일부터 25일까지 국산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7월에 국산 과일 매출 순위 4위를 차지했던 복숭아가 올해는 2위까지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출 구성비도 크게 상승했다.
  • ▲ 롯데마트 7월 국산 과일 매출 순위 및 구성비 동향 (단위: %), 매출구성비는 1~5위까지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각 과일별 매출 구성비 ⓒ롯데마트
    ▲ 롯데마트 7월 국산 과일 매출 순위 및 구성비 동향 (단위: %), 매출구성비는 1~5위까지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각 과일별 매출 구성비 ⓒ롯데마트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복숭아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로 단수가 늘면서 전년보다 16% 많은 25만2000톤으로 전망됐다.

    박병우 롯데마트 과일 MD(상품기획자)는 “올해 여름철에는 복숭아 인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