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에어컨 등 여름가전부터 속옷·네일 상품까지 판매량 급증
  • ▲ GS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에버콜라겐 ⓒGS샵
    ▲ GS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에버콜라겐 ⓒGS샵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TV홈쇼핑에서 관련 상품 판매량이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GS샵에 따르면 에어컨, 냉장고, 정수기 등 여름 가전과 몸보신을 위한 일반식품·건강기능식품 등의 판매량이 급상승했다.

    실제로 GS홈쇼핑 TV 상품 중 지난 7일 방송한 'LG  에어컨'은 목표 대비 230% 이상 판매됐고 지난 1일 방송한 'LG 정수기(렌탈상품)'와 2일 방송한 '삼성 냉장고'도 목표 대비 각각 127.3%, 126.6% 판매됐다. 

    여름을 맞아 세탁을 자주 해야 하는 속옷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세계적인 슈퍼모델 미란다 커가 모델로 활약해 유명한 '원더브라'의 원더부스트 패키지는 지난 7일 두 차례 방송에서 판매율이 각각 150.9%, 195.0%에 달했다. 원더브라 스포츠브라도 120.3% 판매됐다.

    일반·건강기능식품을 찾는 고객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나는 야생 열매 마키베리로 만든 '삼성프리미엄마키베리(12박스)'는 지난 2일 방송에서 목표 대비 173.7% 판매됐고 먹는 콜라겐 '에버콜라겐(2병+1병)'은 4일 방송에서 판매율 195.6%를 달성했다.

    한편 GS홈쇼핑은 여름철 배송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관리도 대폭 강화했다. 모든 식품에 사용하는 스티로폼 포장 외 보냉비닐을 사용하고 보냉제로 쓰이는 아이스팩을 봄·가을 대비 2~3배 증량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TV홈쇼핑에서 더위와 관련된 상품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