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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AT&T∙도이치텔레콤∙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보다폰 등 글로벌 주요 이동 통신사 및 에릭슨∙노키아∙삼성∙화웨이∙인텔∙퀄컴∙LG 등 장비사들과 함께 5G 표준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를 만들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이동통신관련 국제 공식 표준단체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가 2018년 1차 5G 규격 제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에 전세계 주요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들이 5G 표준화를 위한 대규모 협의체를 처음 결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5G 협력체는 ▲4G LTE포함 기존 네트워크 연동 ▲초기 5G상용화 시스템 규격과 이후 기술 진화 및 업그레이드 등 실제 시스템을 상용화하는데 필요한 규격에 대해 논의하고, 이 결과를 3GPP에 반영할 예정이다.
3GPP는 5G 표준화 관련,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단계별 규격 제정을 통해 2018년까지 1차 규격을 완료할 예정이다. 3GPP에서 규격이 완료되면 이를 기반으로 5G 상용화가 시작된다.
향후 SK텔레콤은 5G 표준화 협력체에서 규격 제안 등 적극적 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5G 표준화의 주도권을 잡아 5G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5G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사업자 및 제조사의 협력이 필요하며, 다양한 협력체를 통한 규격 논의 및 합의가 필수"라며 "SK텔레콤은 5G규격 논의 포함 5G시범서비스, 상용화 관련해 대한민국 선두 통신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