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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는 8월 한 달 간 내수 7676대, 수출 4502대를 포함 총 1만217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판매는 티볼리 브랜드의 견조한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소형 SUV인 티볼리 브랜드는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9% 늘어난 4357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했다. 영국, 독일 등 유럽지역에서 티볼리 브랜드와 렉스턴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7%, 70.7% 증가하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영국, 독일 등 유럽지역에서의 티볼리 에어 론칭과 함께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필리핀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 판매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며 "7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생산 대응을 통해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