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 노사가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쌍용차에 이어 두 번째이며, 추석 연휴 이전에 교섭을 매듭지었다.

     

    9일 한국지엠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실시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1만2851명이 참여해 7567명(58.9%)이 찬성, 최종 타결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6일 첫 교섭 이후 130여일만에 타결됐다.

     

    노사의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8만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 △성과급 450만원 등 임금 인상과 미래발전전망을 골자로 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쌍용차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지엠이 올해 교섭을 마무리했다.

     

    한편, 현대차와 르노삼성은 잠정합의안 도출에는 성공했지만, 노조의 반대로 추석 이후로까지 교섭이 지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