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조사결과, 니켈 논란 3종 얼음정수기 '위해도 낮은 수준'제품 100% 수거 및 품질점검·서비스 모니터링 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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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웨이가 산업통산자원부(산자부)의 얼음정수기 3종 조사결과 발표 이후 사과문을 발표하며, 고객들에게 재차 고개를 숙였다.

    코웨이는 산자부 등이 발표한 '코웨이 3종 얼음정수기 제품결함 조사결과'에 대해 "정부 조사결과 위해 우려는 낮다고 나왔으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공식 입장을 12일 밝혔다.

    이어 "자사는 정부 조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코웨이는 현재 문제 제품의 96%를 회수한 상태다. 나머지 4%의 경우 연락이 안되거나 반환을 원치 않는 고객들이며, 빠른 시일 내 제품 회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코웨이는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품질 안전성 강화 등의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제품 기획·설계·생산·서비스 등 전 단계에서 품질 및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대표이사 직속 모니터링 조직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판매된 제품의 지속적인 품질 점검 및 관리 서비스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내용을 고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염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이달 19일부터 고객케어 전용 콜센터(02-781-7119)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제품 사용 기간 동안 피부염 증상을 겪은 고객의 경우 제품불량 여부 및 니켈과민군 해당 여부와 상관없이 제품 사용 기간 동안 발생한 치료비도 지원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고객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코웨이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산자부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소비자원, 학계,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이날 '코웨이 3종 얼음정수기 제품결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위원회는 "코웨이 3종 얼음정수기의 니켈 검출은 냉각구조물이 원인"이라며 "실제 사용기간 고려 시 위해 우려는 낮다"는 입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