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단신] 건대 연구팀, 유기반도체 향상 원리 규명 外

◇ 건국대 연구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효율성 향상 규명

건국대학교는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이위형 교수 연구팀이 유기반도체 박막의 결정립계(grain boundary) 밀도를 제어, 이를 유기반도체에 활용한 트랜지스터 전압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결정립 경계 밀도와 전압안전성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실리콘을 대체하는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핵심소재인 유기반도체는 단결정으로 성장 때 가장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지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제조공정의 어려움으로 불가피하게 다결정박막으로 성장시켜 사용하게 된다. 

다결정박막에서는 결정립계가 존재해 전기적 특성을 떨어뜨린다고 알려졌지만, 결정립계의 밀도를 제어하는 기술과 결정립계가 트랜지스터와 같은 플렉서블 소자의 특성에 미치는 영향 등은 규명되지 않았다.

교반시간을 증가시킨 유기반도체 용액 내 유기반도체 분자의 응집이 높아지면 박막의 결정화 단계에서 결정립계의 밀도가 증가하는 것을 관찰한 이 교수팀은, 이 유기반도체 박막을 트랜지스터의 반도체 박막으로 활용 시 소자의 전하 이동도와 전압 안정성 등을 측정해 결정립계가 소자의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유기반도체 박막의 결정립계의 역할에 대해서 명확하게 제시한 이번 연구는 유기반도체를 이용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구현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교수는 전했다.

이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 9월12일자에 게재됐다.

◇ 동국대 창업지원단, 예비창업자 상담창구 운영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2088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법, 경영, 마케팅, 기술 등을 지원하는 동국대 창업상담창구는 신청 후 7일 이내 일정 조율 후 1대 1 멘토링, 실무자·그룹멘토링 형태로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참가자 중 우수기업에 대해선 마케팅 등을 위해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동국대 측은 전했다.

◇ 고려대 진전일 석좌교수, 유네스코 메달 수상

고려대학교 KU-KIST 융합대학원 진정일 석좌교수(74)는 나노 과학, 나노기술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유네스코 메달을 수상한다.

진 석좌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메달을 수상이 결정됐다고 고려대는 전했다. 시상식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내달 11일 진행된다.

◇ 세종대 신동일 교수, '기업성장 기술개발 지원 사업' 선정

세종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신동일 교수는 서울시 산학연 협력사업 '기업성장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신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달부터 2년간 '능동 반은 LED 조형물 및 전광판을 활용한 생활공간 대기오염 측정 및 제공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지원금 4억원을 지원받는다.

◇ 상명대·중국 대련외대 상호협력 MOU

상명대학교는 중국 대련외국어대학교와 한중교육문화 교류활성화 등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이들 대학은 소프트웨어학과·성악학과 학생 연수 프로그램 등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