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진출 중소기업 금융 애로사항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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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미얀마 양곤에 지점을 개설한 신한은행이 본격적인 대고객 서비스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미얀마 진출을 위해 2013년 현지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이후 3년 만에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영업승인을 취득했다.
신한은행은 미얀마에 진출해 있는 한국계 기업의 금융 애로를 적극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달러 송금, 수출입결제, 달러대출, 현지통화 계좌개설 서비스 등 한국계 기업이 불편함을 겪었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미얀마 진출로 국내 중소기업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계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 양국 간 무역 등 경제 교류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얀마는 지난 2011년 민주화 개혁과 함께 경제 개방을 시작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나라중 하나다.
2015년 11월 민주적인 총선과 2016년 4월 평화적인 정권 이양으로 향후 경제성장률이 기대된다. 이미 IMF 등 국제기구는 신 성장시장으로 미얀마를 지목할 정도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미얀마 양곤지점 영업개시로 20개국 147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필리핀, 싱가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이르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완성해 해외수익 비중을 점차 높인다는 계획이다.